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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기준 부재 액화수소 전주기 실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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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90회 작성일 23-09-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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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기준 부재 액화수소 전주기 실증 착수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7.06 10:13


모빌리티용 저장시스템·충전소 운영 검증
액화수소 엔진시스템 탑재 수소 기관차
액화수소 엔진시스템 탑재 수소 기관차

[투데이에너지 윤서연 기자] 정부가 수소경제 생태계 확대를 위해 액화수소 생산·저장·충전·활용 프로젝트 실증에 착수한다.

액화수소는 위험성은 낮은 반면 경제성은 뛰어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액화수소를 연료로 하는 차량은 기체수소 대비 부피 저장 효율이 약 1.5배 증가해 동일 공간에 더 많은 수소를 저장할 수 있어 수소차 운행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수소경제법, 고압가스법 등 관련 법령에 액화수소 관련 안전·기술 기준이 없어 사업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임시기준 마련을 통해 실증특례를 부여하고 제도화를 위한 데이터를 생산하도록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까지 액화수소 전주기에 대한 기준을 제도화해 사업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산업부는 5일 ‘제2차 산업 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수소 에너지 △자원순환 △모빌리티 △국민 생활 편의 등 4대 분야의 총 49개 과제를 심의·승인해 실증사업을 통한 경제성과 안전성 검증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수소경제 분야에서 현대자동차는 차세대 수소차에 적용할 액화수소 시스템 실증에 나선다. 2021년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구축한 효성-린데 플랜트로부터 액화수소를 공급받아 상용차용  저장시스템에 충전한 후 시험도로에서 주행 패턴에 따른 성능과 안전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기존 차량 대비 충전효율과 완충 주행거리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패리티·철도연·현대로템는 열차용 액화수소 저장시스템 제작해 테스트에 착수한다. 기화기, 연료전지 및 수소탱크(390kW급) 6기로 구성된 엔진시스템을 개발해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친환경 철도차량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창원산업진흥원은 경상남도 창원 일대에 액화수소충전소를 구축·운영 서비스 실증에 돌입한다. 액화수소 플랜트 도입 본격화에 따라 수소 유통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이에 창원산업진흥원은 구축된 기체수소 충전 공정에 액화수소 설비(저장탱크, 기화기 등)를 추가하는 충전소와 액화수소 설비를 신규 구축하는 두 가지 형태의 액화수소 충전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포스코,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에프씨아이는 암모니아 분해설비를 통해 수소 생산 시스템을 검증할 계획이며 두산퓨얼셀은 고분자 전해질막(PEM) 방식을 통한 그린수소 생산과 제조식(On-site) 수소충전소를 운영하며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심의를 통해 특례 승인된 49개 과제를 포함해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승인 건수는 400건을 돌파했다”며 “승인과제들 조기에 사업개시 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선도적 기업의 신제품 출시가 규제개선 성과로 열매를 맺어 산업 전반에 투자·혁신이 확산하는 것이 규제 샌드박스 제도의 궁극적 목표인 만큼 2+2년의 특례기간에 안주하지 않고 법령 정비를 신속히 마무리하기 위한 사업관리 및 관계부처 협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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